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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인사 베이징 방문… 김영철 방중 가능성
북한 고위급 인사 베이징 방문… 김영철 방중 가능성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5.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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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명선·김능오·김수길 포함… 지재룡 주중대사 영접 나와
경비가 삼엄한 조어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경비가 삼엄한 조어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 고위급 인사가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다롄에서 북중정상회담이 열린 지 닷새 만이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북한 고위급 인사는 14일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한 뒤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의 영접을 받으며 중국 측이 대기한 차량으로 이동했다.

방중한 북한 고위급 인사에는 류명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김능오 노동당 평안북도위원장, 김수길 북한 노동당 평양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북한 통일전선부를 이끄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고위급 인사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의 이번 방중은 앞서 지난 3월 북중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고위층 교류 강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 내용을 중국에 통보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대외연락부 관계자들은 이날 공항에 직접 나와 북한 인사들과 함께 차를 타고 조어대(釣魚台) 방향으로 이동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11시께 북한 국기인 인공기를 꽂은 의전 차량과 중국 측 경호 차량 등이 조어대 동문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고위 인사가 방중했다면 이는 북미 정상회담의 진척 상황을 중국에 설명하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면서 "장관급 이상의 인사가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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