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개 학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전국 2만개 학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05.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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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신아일보DB)
(자료사진=신아일보DB)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학 등 2만여 개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매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재난대응 훈련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수습하고 재난 상항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다.

첫날인 14일에는 국제교육원 충주센터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가정,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토론훈련을 진행한다.

15일에는 학생과 교직원, 교육청, 소방서, 경찰서 등이 하루 전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교육원 충주센터와 충주학생회관에서 현장훈련을 받는다.

특히 올해는 재난상황에서 위기 대응력이 부족한 특수학교와 유치원 대상 대피훈련을 강화하고, 대학 연구·실험실 안전훈련, 국립대학병원 화재 대피훈련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현장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경북 포항 양덕중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민방위 연계 전국지진대피 훈련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체험 위주 훈련을 시행해 실제 재난이 발생할 경우 평소 연습한 대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