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연아“문제점 보완 성과 확인 할 것”
5대회 연속 우승 도전 김연아“문제점 보완 성과 확인 할 것”
  • 신아일보
  • 승인 2008.11.0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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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3차대회 출전, 6일 싱글-8일 프리
"1차 대회 문제점 보완, 성과 확인 할 것." '피겨 요정' 김연아가 피겨 그랑프리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아(18, 군포 수리고)는 오는 6일부터 9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08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시리즈 3차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출전한다.

김연아는 올 시즌 두 번째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인 '컵 오브 차이나'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경우, 지난2006년 11월 프랑스 파리 대회부터 그랑프리 시리즈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가 상대할 선수는 이미 1차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한 차례 대결했던 안도 미키(21, 일본)와 유럽의 강자 사라 마이어(24, 스위스) 등이다.

김연아는 "지난 미국 대회 후 짧은 시간이지만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경기에서 그 성과를 확인하고 싶다"며 출전 각오를 밝혔다.

또 김연아는 "첫 대회 성적이 좋았고, 중국에서는 작년에 대회를 치러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편안한 느낌이지만, 함께 경쟁할 선수들 모두 결코 방심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오서 전담 코치는 "첫 무대를 통해 심리적 부담감은 많이 덜었다.

현재 신체적으로도 컨디션이 좋은 만큼 경기를 치러가면서 준비한 프로그램을 더욱 완벽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캐나다 토론토를 출발한 김연아는 3일 오후 5시께 중국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6일 오후 8시 45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8일 오후 5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