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창원 명품 멜론 ‘금향’을 본격 출하한다.
시는 관내 농업인단체인 다람산 멜론연구회에서 생산한 창원 명품 신품종 멜론 ‘금향’을 5kg(3만원)로 서울·부산 등 대도시 대형 백화점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출하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품종 멜론 금향은 멜론과 참외를 교잡한 신품종으로 과피는 황금색을 띄고, 겉은 참외지만 과육은 멜론으로, 당도가 17°Bx 이상으로 일반 멜론(13°Bx)에 비해 당도가 높다.
또한 상온에서 1개월 이상 저장이 가능한 특성이 있고 현재 미국 LA로 지난 2015년 5000불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종자수출 3만불을 달성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5년 첫 시험재배(0.2ha)를 시작으로 2017년 총 사업비 1억원의 영농활용우수과제 시범사업으로 첫 출하를 한 금향은 올해 1ha에서 20톤을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제25회 창원수박축제에 신품종 멜론 ‘금향’을 전시·판매했다.
박봉련 농기센터 소장은 “과일 수입량 증가 및 품목 다양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게 맛과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농산물을 개발 보급하고, 신기술 조기보급, 경영 컨설팅, 작부체계 개선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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