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세권 주변개발, 밑그림 그린다
서대구역세권 주변개발, 밑그림 그린다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05.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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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착공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 건설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서대구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서대구역세권 주변 연계 개발 기본구상 과 개발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낙후된 서대구역 일대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주민들의 관심도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용역은 가시화 되고 있는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기본구상을 수립하고자 용역비 1억 원을 투입해 착수일로부터 10개월 간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개발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해당부서별로 추진 중인 대구권 광역철도, 서대구고속 철도역 건립, 하·폐수처리시설 지하화, 서대구·염색산단 재생사업,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컨트롤타워가 없어 사업추진이 부진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그러나 시는 앞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도시기반혁신 본부(도시기반총괄과)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서대구 역세권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정기적인 T/F팀 회의를 통해 개발방안을 모색하고 7월경 용역 중간보고와 금년말 최종보고를 통해 서대구역세권 연개개발 구상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남희철 시 도시기반총괄과장은 “서대구역과 연계해 주변 낙후지역(공업지역, 일반주거지역 등)에 대한 개발방안이 본 용역을 통해 조기 설정돼 서대구역세권 주변 개발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