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향교, 공기 2568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단양향교, 공기 2568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05.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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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향교는 지난 11일 공기(孔紀) 2569년 춘기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선성(先聖)과 선현(先賢)들에게 제사를 치르는 의식이다.

이날 석전에는 초헌관으로 나선 신철호 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창홀과 향을 피우고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아헌관·종헌관이 차례로 공자 등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단양향교 관계자는 "석전대제는 공자 사망일인 5월 11일과 탄신일인 9월 28일에 각각 성균관과 전국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 중국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 의식이다"고 말했다.

단양향교는 단성면 상방리에 위치해 있고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7호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