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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국제기자단 취재도 허용"
北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국제기자단 취재도 허용"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5.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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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 폭발로 붕락시킬 것…취재 편의성 고려 필요 조건 보장·협조"
북한 조선중앙TV가 아나운서가 관련 내용을 공표하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아나운서가 관련 내용을 공표하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행사를 가진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북한 외무성이 "23일부터 25일 사이에 기상 상황을 고려해 모든 갱도를 폭발의 방법으로 붕락시키고 입구를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입구들을 완전히 폐쇄한 다음 지상에 있는 모든 관측설비들과 연구소들, 경비구분대들의 구조물들을 철거하는 순차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핵시험장 폐기를 비롯한 경비인원, 연구사들을 철수시키고 핵시험장 주변을 완전히 폐쇄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외무성은 이와 함께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삼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의 핵실험장을 폐쇄할 때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도 상세하게 언급했다.

외무성은 “북부핵시험장 폐기를 투명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국내언론기관들은 물론 국제기자단의 현지취재활동을 허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핵시험장이 협소한 점을 고려해 국제기자단을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남조선에서 오는 기자들로 한정시킨다”고 전했다.

특히 외무성은 국제기자단의 취재 편의성 등을 고려한 다양한 조처를 취하는 계획도 밝혔다.

외무성은 “핵실험장 폐쇄를 취재하는 국제기자단의 편의 보장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원산을 연결하는 전용기를 보장하기 위해 영공개방 등의 조처를 할 것”이라며 “원산에 특별히 준비된 숙소를 보장하고 기자센터를 설치해 이용토록 하고 원산에서 풍계리 핵실험장까지는 특별전용열차를 편성해 이용토록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핵시험장이 인적이 드문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국제기자단 성원들이 특별전용렬차에서 숙식하도록 하며 해당한 편의를 제공한다”며 “국제기자단 성원들이 핵시험장 폐기 상황을 현지에서 취재 촬영한 다음 기자센터에서 통신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을 보장하고 협조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외무성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대화를 적극화해 나갈 것”임을 피력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왼쪽) 모습. (사진=연합뉴스)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왼쪽)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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