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체결 및 여성기업 제품 구매상담회 개최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11일 충남 태안군 본사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와 '여성기업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성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성기업의 성장 디딤돌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서부발전과 여경협은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기업을 대상으로하는 특화 동반성장 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이날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 후원금으로 5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특허 기술이전, 협력중소기업과의 연구과제 등으로 발생된 성과공유금액에서 마련됐다. 여성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가장이 된 저소득 여성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1억원의 점포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여성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에는 기계설비 등 4개 분야 30개 업체가 참가했다.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여성경제활동이 국가경쟁력의 희망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적 관심과 지원은 부족한 편이다"며 "그런 점에서 국내 대표 에너지공기업인 서부발전과의 업무협약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기업과 여성가장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해 BY인더스트리 등 31개 여성기업 대표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여성기업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와 영세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산업혁신운동을 추진, 컨설팅과 설비투자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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