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회,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위해 후원금 전달
예문회,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위해 후원금 전달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5.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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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성북구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한 예문회. (왼쪽부터)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학부모 고경남, 음악감독 문진탁, 학부모 박현희, 예문회 재무 김성자, 예문회 사무국장 김용우, 예문회 회장 이건평, 성북구청장 김영배, 예문회 수석부회장 윤재성, 학부모 정관교. (사진=성북구)
9일 성북구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한 예문회. (왼쪽부터) '꿈의오케스트라 성북' 학부모 고경남, 음악감독 문진탁, 학부모 박현희, 예문회 재무 김성자, 예문회 사무국장 김용우, 예문회 회장 이건평, 성북구청장 김영배, 예문회 수석부회장 윤재성, 학부모 정관교.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소외계층의 아동·청소년이 선율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을 위해 예문회가 올해도 후원금을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예문회는 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수료하고, 성북구 문화예술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지역리더 모임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500만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3년간 총 1500만원을 후원했다.

예문회 회원 대부분이 성북구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지역을 위해 봉사, 나눔 등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성북역사문화예술 최고위과정을 계기로 지역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나눔에 마음을 모았다.

이건평 예문회 회장은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가 재능을 발견하고 발휘할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예문회원의 바람”이라며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협동과 화합을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지켜보며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다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이웃의 아이도 재능을 발휘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배려하고 돕는 어른이야 말로 유니세프가 인증한 우리나라 첫 아동친화도시 성북의 진정한 저력”이라고 전했다.

한편 꿈의오케스트라 성북은 한국형 엘시스테마를 꿈꾸며 지역 문화나눔을 펼치고 있는 성북의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성북구에 소재한 국민대학교와 한성대학교가 협력하고 있으며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