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신산업 160조원 투자, 20만개 일자리 창출한다
8대 신산업 160조원 투자, 20만개 일자리 창출한다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5.1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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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신 2020 플랫폼' 발족…두산, 삼성 등 대기업과 상의, 경제보좌관 등 민관 협력
전기·자율차, 에너지, 드론, 스마트공장 등 선도사업 선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정부가 올해 2만7000개의 일자리를 비롯해 향후 5년간 160조원을 투자해 20만개의 신산업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산업부는 “민간기업, 전문가와 함께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을 발족해 민간 주도의 산업 혁신성장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한 민간·정부의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은 전기·자율주행차 등 국민의 삶을 바꾸는 산업 혁신성장의 성과를 2020년까지 조기 창출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가 이행 계획안을 수립하고 걸림돌을 해소하는 협력의 거점(플랫폼)을 뜻한다.

대기업에서는 두산그룹, 삼성전자, 신세계, 한화큐셀, 현대차, GS파워, LG전자, OCI, SK디스커버리가 참여했으며 중견기업으로는 신성이앤지, 제우스, 캠시스, MS오토텍이 함께했다. 중소기업에서는 눔, 라이프시멘틱스, 인코어드, 퓨처로봇, 키오스크코리아, 해줌, PLK가 참석했다.

이와 함께 대한상의・무역협회・중견연합회 등 대 경제단체와 컨설팅・학계 전문가 및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등 30여명도 함께한다.

산업부는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을 선정했다. △전기·자율차(산업부) △에너지신산업(산업부) △드론(국토부) △스마트공장(중기부) △스마트팜(농림부) △스마트시티(국토부) △핀테크(금융위) △초연결·지능화(과기부)다.

산업부는 신산업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 민간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 샌드박스’ 도입하고 올해 하반기 ‘신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수립한다. 또 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부 R&D 비중을 현재 30%에서 2022년 50%까지 확대하고 사업화를 촉진하며 신속표준제 도입 등 특허・표준 등의 제도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