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순이익 4611억원…전년比 134% 올라
넥슨, 1분기 순이익 4611억원…전년比 134% 올라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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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분기 연결 실적 요약 (사진=넥슨)
2018년 1분기 연결 실적 요약 (사진=넥슨)

넥슨은 10일 2018년 1분기 연결 매출 8953억원, 영업이익 5413억원, 순이익 46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 순이익은 134%나 오르는 등 넥슨의 기존 예상치를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1분기 호실적은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컸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춘절 업데이트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며 9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지속했다. 15살이 된 메이플스토리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의 핵심 타이틀은 이번 분기에도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향후 한국 시장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EA SPORTS™ FIFA 온라인 4'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에 '오버히트', '야생의 땅: 듀랑고', '다크어벤저 3'등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