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현지 맞춤형 기능으로 호평
삼성전자 QLED TV, 현지 맞춤형 기능으로 호평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5.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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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9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2018 삼성 QLED TV 런칭 이벤트’를 열고 QLED TV를 포함한 2018년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10일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동남아 주요 지역 거래선과 미디어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며 “지난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베트남의 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이 행사장에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본인의 축구 철학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 삼성 QLED TV의 공통된 가치를 전달했다.

2018년형 QLED TV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해 밝기에 따라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인공지능 4K Q 엔진’이 탑재돼 저해상도 영상을 4K UHD급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 행사에서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도 날씨 등의 생활정보와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직스크린’ 기능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동남아 지역 대부분이 기후 변화가 잦아 날씨를 자주 확인하고 K-POP을 즐겨 듣는 고객층이 많다는 점이 주효했다.

뿐만 아니라 전력 사정이 좋지 않거나 폭우와 낙뢰가 잦은 환경에서 TV가 고장나지 않도록 부품에 방습 처리를 하는 ‘트리플 프로텍션 (Triple Protection)’ 기능 역시 현지 맞춤형 기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TV 시장은 2012년부터 6년 연속 1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올 1분기 65인치 이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전체 TV 시장 점유율 40% 이상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