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6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보령, 16일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5.1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라 소양리 등 160ha 대상
액상수화제 티아클로프리드 사용

충남 보령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 하늘소의 번데기가 성충이 되는 우화시기를 고려해 오는 16일 산림청과 합동으로 소나무재선충의 확산 방지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재선충도 나무 내부에서의 빠른 증식으로 말라 죽게 하는데, 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소나무 에이즈’로도 불린다.

방제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 집단발생지와 확산 우려지인 청라면 소양리와 나원리, 내현리, 음현리 일원 160ha이며,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