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윤태용 양구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9일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황영철 국회의원을 비롯한 한지호 자유한국당 중앙당 강원도연합회장, 이호근 자유한국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이무영 강원도 자원봉사연합회장, 작곡가겸 가수 나팔박씨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윤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군민의 생각이 곧 양구군의 정책이다"라는 선거 슬로건을 공개하며 "지난 20여년 간 노후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중했지만, 이제는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구군 행정은 시대변화에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평적 행정체제로 전환하고 군민의 생각이 곧 양구군의 정책이 되는 군민소통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시대변화에 잘 대처해야 하는데, 우리 양구는 준비기간을 거치고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만큼 한가롭지 않다"면서 "오랜 기간 동안 주민과 같이 호흡하면서 살기 좋은 양구 만드는 일과 어려운 이웃 돕는 일을 함께 해 온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수지역 폐지문제'와 같이 어렵고 힘든 일들이 앞으로 양구를 덮쳐올 것이 분명하고 이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양구의 현안과 주민의 뜻을 잘 알고 양구에서 주민들에 의해 검증된 자신이 군수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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