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 양구읍과 군량리를 잇는 군도 6호선의 고대리 구간 선형을 개선하는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와 관련 양구군은 오는 11일 오후 2시 현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양구읍 고대리는 지난 2008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전국 콘테스트에서 전국의 1073개 마을을 제치고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마을이다.

그러나 위치적으로 주변 마을과 접근성이 떨어져 기초생활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고, 양구읍과 연결되는 군도 6호선이 파로호 변을 따라 이어져있어 심한 굴곡으로 인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양구군은 도로 이용자의 주행 안전성 향상과 교통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도로의 유지·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선형 개량을 추진한다.

지난 2016년 9월 13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군(郡)은 같은 해 12월 26일 착공, 3년간 총사업비 22억4400만 원을 투입했다. 선형 개량 공사가 이뤄진 구간은 L=400m, B=9.5m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 동안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감수해주셔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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