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서도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 가능해진다
해남서도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 가능해진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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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측정망 가동… 모바일 통해 실시간 확인

전남 해남에서도 정확한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해진다.

해남군은 해남읍사무소 2층 옥상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해 지난 3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오염측정망에서는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질소산화물(NOX), 오존(O3), 일산화탄소(CO), 풍향을 24시간 측정해 매 시간마다 결과를 송출한다.

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된 자료는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NAMIS)에 수집된 후 Airkorea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되며, 이와 연계한 스마트폰 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초미세먼지가 ‘매우나쁨(75㎍/m3)’의 경보 발령 시 문자와 팩스를 비롯해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하게 된다. 또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 건설공사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배출가스 단속점검, 도로 살수차 운행 등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전남 도내에서는 8개 시군에서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미세먼지 등 대기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됨으로써 군민 건강을 지키는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외출자제하기, 외출 시 마스크 착용하기, 대중교통 이용 등 미세먼지 대응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