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김영배 익산시장 예비후보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5.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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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청와대-익산시 3각 공조체제 구축해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김용군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김용군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6·13지방선거 출정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과 함께, 집권여당과 함께, 김영배와 함께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우리 한 번 해봅시다’라는 회견문 발표를 통해, 6·13지방선거의 의미를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와 집권여당-청와대-익산시의 3각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의 전기 마련으로 규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6·13 지방선거는 남북 평화 정착과 국가 혁신에 정권의 명운을 건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중간평가”라면서 국정 운영동력 강화를 위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인구 30만 붕괴와 지역경제 침체, 심각한 미세먼지로 위기에 빠진 익산을 살리기 위해 집권여당과 청와대, 익산시가 3각 공조체제를 구축해 예산과 지원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익산시장이 하나의 팀을 이뤄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참여자치도시 △자립경제도시 △농생명 식품산업 중추도시 △첨단기술산업도시 △복합 문화관광도시 △안심복지교육도시 등 6대 발전 비전을 제시한 김 후보자는 ‘일자리 2만개 창출, 지역내 총생산 10조원 달성’을 통해 익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월 8일 예비후보자 출마 선언 이후 경선 과정에서 40여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공약에 대한 설명보다 시장직 수행에 대한 각오를 집중적으로 밝히면서 결의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 예비후보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6·13 지방선거 공천자들은 오는 10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장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거대책본부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