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강원도 지역 인문학의 대중화와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강원대, 춘천시, 강원도교육청 등과 함께 인문도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을 함께하는 주체들은 인문학을 통해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 제고, 인문학의 대중화 및 활성화, 주민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문도시 지원 사업은 '청춘' 양구군과 '낭만' 춘천시를 주축으로 하는 호수권 인문학을 구현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이런 목적 달성을 위해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3가지 주제는 행복, 낭만·청춘, 힐링이며, 행복은 초·중·고생을, 낭만·청춘은 대학생과 일반주민을, 힐링은 노인 및 군인가족, 재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郡)은 ‘인문학 익는 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의현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인문과학연구소는 다년간에 걸쳐 축적된 인문학 및 인문치료 연구와 실천 활동을 토대로 강원도 내 인문학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구군민과 춘천시민에게 양질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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