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 펼쳐
창녕군,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사업' 펼쳐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05.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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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 친정방문 지원… 조기 안착·삶의 질 제고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길에 오른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길에 오른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경남 창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일 창녕군 거주 다문화가족 8가정 30명이 모국 친정방문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은 3년 이상 창녕군에 정착해 살면서 경제적 사정 등으로 오랫동안 친정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와 그 가족에 대한 안정적인 생활지원과 가족 화합을 위해 부부 및 자녀에게 왕복항공권 및 선물비 등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친정방문사업에는 베트남 4가정, 캄보디아 1가정, 필리핀 1가정, 인도네시아 1가정 우즈베키스탄 1가정 등 5개국 8가정 30명이 지난 7일 친정 방문길에 올랐다.

군은 하반기에도 다문화가족 친정 방문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창녕군에는 현재 367세대 다문화가정이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0가정 129명을 대상으로 친정방문을 지원해 결혼이민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국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오길 바라며 다문화 가족이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의 당당한 정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