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지역 첫 모내기가 수석동에서 시작됐다.
8일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윤춘하(69)씨가 지난 5일 수석동에 있는 6000여㎡의 논에 조풍벼 품종의 벼를 심었다.
조운벼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미질이 좋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별한 기상이변이 없으면 추석 전에 차례상에서 햅쌀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서산지역에서는 1만7900ha 면적의 논에서 본격적인 모내기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유기질비료, 벼 육묘용 제조상토, 육묘상자 처리약제 지원 등 영농자재 지원사업에 50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유례없는 봄 가뭄으로 모내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비가 자주 내려 충분한 용수 확보로 한시름을 덜었다”며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모내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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