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기가 아레나 오픈…9월 상용화도 '박차'
KT 10기가 아레나 오픈…9월 상용화도 '박차'
  • 이창수 기자
  • 승인 2018.05.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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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경기 없는 날엔 일반인도 체험 가능
상용화 시점 맞춰 인프라 구간 절반 우선 적용
모델들이 'KT 10기가 아레나(KT 10 GiGA Aren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모델들이 'KT 10기가 아레나(KT 10 GiGA Arena)'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메가 인터넷 보다 100배 빠른 10기가 인터넷이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상륙한다. 또한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에 체험공간 'KT 10기가 아레나'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10기가 아레나는 KT의 10기가 인터넷 상용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반석 중 10곳을 10기가 인터넷 전용좌석으로 만들었다.

이곳은 약 250평 규모로 143석의 일반 PC와 80석의 '배틀그라운드' 전용 경기장을 갖췄다. e스포츠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들도 10기가 인터넷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울러 KT는 9월 상용화 시점에 전국 광 인프라 구간 중 55%에 해당하는 구간에 10기가 인터넷을 우선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본 10기가 인터넷 속도 상품 외에도 5기가와 2.5기가 속도의 상품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올해 9월 10기가 인터넷 전국 상용화를 통해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기가 인터넷은 메가 인터넷 대비 100배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대용량의 대역폭 제공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고품질 서비스를 기존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