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 물밑 조율 계속
여야, '국회 정상화' 협상 결렬… 물밑 조율 계속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5.07 1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 드루킹·추경 동시처리 제안
野 "특검법 먼저 처리하자" 주장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사진=연합뉴스)

여야가 7일 국회 정상화 협상에 나섰지만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불발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노회찬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쟁점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지만 절충점을 내놓지 못한채 협상을 끝냈다.

민주당은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의 24일 동시처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당에서 8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먼저 처리한 후 추경은 따로 처리하자고 주장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가 이날 회동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 시한의 마지노선으로 꼽은 8일 오후 2시까지 계속 물밑 조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