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들어 166가구 긴급 생계비 등 지원
해남군, 올들어 166가구 긴급 생계비 등 지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18.05.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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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올해 4월 말까지 166가구, 1억2000만원의 긴급복지 지원을 실시해 위기상황에 처한 군민들을 돕고있다고 7일 밝혔다. 

시의 긴급복지 지원은 주소득자의 사망·가출·실직·구금시설 수용, 이혼, 화재, 갑작스런 중한 질병̇·부상으로 인한 과다한 의료비 지출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처하게 될 경우 일시적인 긴급복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군의 올해 긴급 복지 지원은 생계비 8000만원, 의료비 3300원, 주거·연료·교육비 1200만원 등이 지원됐다.

지원기준은 가구당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 재산평가액 7250만원 이하,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의 긴급 사유 발생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액은 4인 가구 기준 긴급생계비 117만원, 긴급의료비는 300만원 이내다.

또한 긴급지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해남군 저소득층 특별구호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 등 민간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더욱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빠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주변에서도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나 위기상황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해남군청 주민복지과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