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M&A로 혁신 찾는다
코스닥 상장기업 M&A로 혁신 찾는다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05.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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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코스닥 기업 M&A 콘퍼런스’ 개최
코스닥 상장기업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간 만남의 장 열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4일 코스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개최한 '코스닥기업 M&A 컨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인수합병(M&A)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우수한 기술 및 사업모델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이 만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코스닥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M&A와 투자유치를 위한 ‘코스닥 기업 M&A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M&A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M&A 관련 법률·세제 특강과 코스닥 기업의 M&A 성공사례 강연이 진행됐다.

코스닥기업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은 5개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장점을 설명하는 IR 피칭(기업 홍보)도 마련됐다.

사전 매칭된 11개의 중소·벤처기업들과 15개의 코스닥 기업이 1대1로 상담하는 자리도 열렸다.

신청기업 중 코스닥기업이 투자 및 M&A 의향이 있는 기업을 직접 엄선, 성사 가능성을 높혔다는게 중기부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M&A 성공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사후 관리하고 향후 벤처기업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기업 간 만남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앞으로도 M&A 활성화를 위해 M&A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이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