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간 수소에너지 협력 MOU
아시아 4개국 간 수소에너지 협력 MOU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5.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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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싱가폴 수소학회 양해각서 체결
수소에너지정책과 신에너지기술 등 협력
3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4개국 MOU 체결 서명식에서 (왼쪽부터)중국 마오 교수, 일본 사카다 부회장,  한국 안국영 회장, 싱가포르 챈시우화 소장 등 수소학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3일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4개국 MOU 체결 서명식에서 (앞줄 왼쪽부터)중국 마오 교수, 일본 사카다 부회장, 한국 안국영 회장, 싱가포르 챈시우화 소장 등 수소학회 회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가 3일 중국수소에너지협회와 일본수소에너지시스템학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과 함께 4개국 간 수소에너지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수소에너지 정책 △수소 생산·저장·이송기술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 △수소전기차·충전소 관련 기술 등의 분야에서 4개국 수소학회가 협력하게 된다.

수소및신에너지학회 관계자는 "아시아 주요 4개국이 수소 관련 기술발전 및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은 이번에 처음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4개국이 서로 강점 기술은 공유해 더욱 발전시키고 각국의 취약한 기술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보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MOU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인천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중앙정부·기초지자체간 연계를 통한 수소사회 전략 심포지엄'과 '춘계학술대회'에서 체결됐다.

앞서 개최된 중앙정부·기초지자체간 심포지엄에서는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 등 3개 부처 담당관이 수소차 보급 및 산업 활성화 정책, 충전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을 출범해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아시아 4개국과의 협약을 체결, 수소사회 진입을 더욱 앞당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