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피아-가평’ 농정시책 빛났다
‘에코피아-가평’ 농정시책 빛났다
  • 가평/정원영기자
  • 승인 2008.10.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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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서 우수상 수상
경기도 가평군의 농정업무가 도내 3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차별화된 시책추진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30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제13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김문수 도지사로부터 상장과 1,5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는 것. 2008년도 농정업무평가는 지난 9월1일부터 5일까지 31개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7년도 국·도비 지원사업 예산집행 실적 △친환경 농업육성 △고품질 쌀 생산 △농산물마케팅등 19개분야와 특성화된 시책에 대해 현지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이번평가에서 지역특성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시범단지 조성과 농.특산물의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농산물판매 활성화를 이뤄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자생력 및 경쟁력을 확보해온 사항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농촌체험상품에 대한 공격적인 홍보활동 등에서 타지역보다 비교우위를 확보하고 돋보였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군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통해 축산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아름다운 농장만들기 사업 평가에서도 한우부문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가평군의 농정시책은 자연환경을 이용해 품격과 질, 실용을 테마로 한 유기농. 축산의 확대와 명품화를 군정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생태·문화·학습·휴양·관광이 융합돼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농정시책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며 농업인의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

군은 이같은 농정시책을 바탕으로 올해 110여억 원을 투입, 농업인의 자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는 특화품목 육성, 선택형 맞춤 농정, 한우 명품화사업, 정주기반 확충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친환경 농산물시장의 급성장과 농촌생활문화를 결합한 체험상품이 각광을 받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안전한 고품질의 농산물생산이 판매·유통·체험으로 이어져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