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 출시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 출시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5.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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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를 탑재한 준프리미엄급 이미지 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슬림 3P9’을 출시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소셀 슬림 3P9 후면 카메라에 적용된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 솔루션은 이미지센서, 카메라 렌즈, 엑추에이터(렌즈를 상하좌우로 이동)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사전에 튜닝한 턴키 모듈이다.

일반적으로 세트 제조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모듈을 구성하는 부품을 선정한 후 화질 최적화를 위해 모듈과 모바일 프로세서 사이에 복잡한 이미지 튜닝 작업을 필수적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런 작업들을 자체적으로 사전에 완료한 후 국제 공인 화질 평가 기관인 VCX(Valued Camera eXperience)에서 평가한 최적화 소프트웨어 셋팅 값을 제공한다. 제조사는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 최적화 기간을 최대 4개월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아이소셀 플러그 앤 플레이는 기존 센서단에서만 진행했던 신뢰성 테스트를 모듈에서도 진행해 카메라 튜닝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사전에 검출함으로써 불필요한 개발 지연도 막을 수 있다.

아이소셀 슬림 3P9은 1600만 화소의 이미지 센서로 1.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작은 픽셀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 이미지센서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세트 제조사의 디자인 편의성도 높인다.

또 세트에 내장된 자이로스코프(Gyroscope, 단말기의 각도와 각속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움직임과 이미지센서의 이미지 포착 시간을 동기화하는 자이로 싱크로나이저(Gyro Synchronizer)를 탑재해 피사체의 정확한 움직임 정보를 바탕으로 흔들림 여부를 판단해 더욱 강화된 손떨림 방지 기능 역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