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 특별방지' 추진
홍천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 특별방지' 추진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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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천국유림관리소)
(사진=홍천국유림관리소)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가족단위 여행이나 산나물·산약초 채취를 위한 야외활동인구가 늘어나는 어린이날 연휴에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소는 산불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어린이날 연휴 산불 원인의 대부분은 입산자 실화였으며 봄철 산불의 경우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직원 및 산림재해일자리 근로자를 확대 편성하여 등산로 입구와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서 계도·단속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산나물·산약초 등을 채취하기 위해 출입이 금지된 등산로와 입산이 통제된 지역에 출입하는 경우 무단입산에 대한 벌금(10만원)을 부과한다.

홍천국유림관리소 이광호 소장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입산객이 증가하고, 봄철에는 건조한 기후와 더불어 갑작스레 기온이 오르면서 작은 불씨에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라면서 “산에서 흡연 등 불을 피우는 행위를 일절 금지하며, 산불예방에 모든 주민들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