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수박재배 기술교육 실시
함양군, 수박재배 기술교육 실시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8.05.0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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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박생산 핵심기술 등 교육

경남 함양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 1층 회의실에서 관내 수박재배 및 재배 희망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수박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수박재배 기술교육에서는 전북농업기술원 성문호 박사를 초빙해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한 핵심기술과 함께 기상변화에 따른 다양한 문제 해결 능력 등을 교육했다.

함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휴천, 안의 등 노지수박을 많이 재배하고 있는 농가에 모종 및 농자재 일부 지원을 통한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휴천, 안의 등에서 12ha, 40농가가 작목반을 구성해 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앞서 수박작목반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박을 새로운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었다.

군은 지난해 수박 연작에 따른 토양전염성 병해충,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수박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상당해 이러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품질 좋은 함양수박생산을 위해 수박재배 주산지인 고창에서 수박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전문강사를 초빙해 우리지역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수박이 우리 함양지역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휴천면, 안의면 등에서 오래전부터 지역 특화작목으로 재배돼 오고 있으며 귀농한 농가에서 일부 애플수박을 재배하는 등 최근 들어 생산농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수박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적극적인 기술 지도를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