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재생 계획수립 착수
의정부시, 도시재생 계획수립 착수
  • 김병남 기자
  • 승인 2018.05.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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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 공모에 응모

경기 의정부시가 노후화된 구도심 및 뉴타운 해제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현 정부 100대 과제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 전략계획과 동시에 재생이 가장 시급한 지역 1개소에 대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기존의 정비사업은 주거환경의 개선은 가능했으나 계획수립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 반영이 어렵고 전면개발 방식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원주민들의 재정착율이 낮은 단점이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전면철거가 아닌 기존 주택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서 지역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시는 이달 들어 도시재생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의 수립을 수행할 용역업체를 선정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도시재생대학을 개최해 주민들이 계획수립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2019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가 공모에 응모할 예정이며,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사업 실행에 필요한 비용의 60%(최대 50억~150억원)까지 국가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가 지원되면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및 주민일자리 창출, 골목단위 상권 활성화, 지역 강소기업 육성 등 도시재생사업을 시행해 행복특별시로의 의정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