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옥봉동 '도시재생 연계 사회적기업' 육성
LH, 진주 옥봉동 '도시재생 연계 사회적기업' 육성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5.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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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협동조합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공동체의식 제고
지난 2일 LH 관계자들이 경남 진주시 옥봉동 829-1 일대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지난 2일 LH 관계자들이 경남 진주시 옥봉동 829-1 일대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3일 경남 진주시에 '도시재생 연계형 사회적기업 육성모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재생 연계형 사회적 기업모델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의식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LH는 경남 진주시 옥봉동 829-1에 총면적 466㎡ 2층 규모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도시재생 연계형 사회적 기업 육성모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H에 따르면, 커뮤니티센터 1층에는 마을 협동조합인 '옥봉집수리단'이 들어서고, 2층에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방 및 음식점, 카페 등이 마련된다.

이 중 옥봉집수리단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콘센트와 형광등 교체, 노후주택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마을주민들은 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음식점과 카페 등을 직접 운영해 그 수익으로 자체적인 지역활성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다.

LH는 앞으로 사업지속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을주민과 진주시, LH 관계자로 구성된 '진주옥봉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매주 개최하겠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LH가 보유한 자산과 모든 업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옆 마을인 비봉마을에도 이같은 사업모델을 확장시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