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API 新규격(SN+) 윤활유 출시
현대오일뱅크, API 新규격(SN+) 윤활유 출시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05.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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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eer Ultra 시리즈 7종으로 시장선점 박차

 

 

현대오일뱅크(대표이사 문종박)가 API 최신 규격에 맞춘 고급 윤활유 'XTeer Ultra'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대표적인 국제 규격이다. 기존 SN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SN+등급이 이달 1일 새롭게 제정된 바 있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차량 운전자들로부터 엔진 손상과 관련된 클레임이 증가하자 GM·포드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석유협회에 요청해 만들어진 것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솔린엔진용 고급 윤활유 제품 시장에서는 이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판매된 가솔린 차량 중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비율은 지난 2016년 기준 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