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조개구이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첨병
보령 ‘대천조개구이 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첨병
  • 박상진 기자
  • 승인 2018.05.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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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이후 관광객 20~30% 증가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대천조개구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충남 대천시는 조개구이 축제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4만3700명으로 축제가 개최되기 전인 주말(3만4400명)에 비해 27%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실제로 고속도로 대천IC를 통해 보령으로 향한 차량은 28일 9453대를 기록해 지난주말인 21일 8880대에 비해 6.45% 증가했다. 일상적인 통행차량을 제외하면 15~20% 증가한 것이다.

대천역 하차 승객은 28일 2476명으로 21일 주말 1977명에 비해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와 봄 여행주간에 맞물려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개구이 축제 프로그램은 어린이날인 5일 ‘맨손 고기잡이 체험’, ‘황금조개를 찾아라’, ‘조개구이 축제 노래자랑’, 6일에는‘맨손 조개잡이 체험’, ‘황금조개를 찾아라’, ‘걸그룹 공연’, ‘지역 동아리들의 7080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7일에는 ‘관광객 레크리에이션’, ‘조개 빨리까기 체험’, ‘보령시민 노래자랑’으로 채워진다.

임완식 대천관광협회장은 “대천조개구이 축제가 대천해수욕장의 가치를 높이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시 찾는 대천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