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만 5500만달러…전년 동기 224% 올라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화이자를 만나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제약사인 화이자는 실적 발표를 통해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의 미국 내 매출액이 5500만달러(59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1년 새 분기 매출이 3.2배 규모로 늘어났다.
지난 2016년 400만달러(43억원)에 불과했던 램시마의 매출은 지난해 1억1800만달러(1270억원)까지 늘어났고 올해 1분기에는 이에 절반에 달하는 실적을 내는 등 호황세다.
한편 램시마는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얀센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다. 미국에서는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지난 2016년 11월부터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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