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옛 읍성도시 재현 도시재생 본격 시동
삼척시, 옛 읍성도시 재현 도시재생 본격 시동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5.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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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성북삼거리 읍성 성곽길 조감도. (사진=삼척시)
삼척시 성북삼거리 읍성 성곽길 조감도.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시가지 도시재생 우선사업으로 성내동 구도심 지역의 도시활성화를 위해 옛 읍성도시를 재현해 죽서루와 연계한 테마보행로 조성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본 사업은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마중물이 될 ‘성내지구 관동 제1루 읍성도시 재생사업’의 하나로, 삼척시가 자체사업으로 시행한다.

방문객 유입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확고히 하고, 국토교통부에서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접수계획’을 4월말 공고함에 따라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성북삼거리 육교를 활용한 읍성 성곽길(L=200m) 조성사업에 시비 5억원을 들여 죽서루와 대학로간 성곽길 조성을 통해 중심시가지~시 외곽 강변길을 연결하는 오랍드리 산소길 코스로 개발해 방문객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본 콘셉트를 확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7월 이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성곽길이 완공되면 지난 2016년 조성된 ‘교동굴다리’, 계획중인 ‘삼표시멘트 앞 전통조형물’과 함께 삼척 3대 관문으로서, 도시의 문화적인 품격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년 창업과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행복주택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심사와 저렴한 창업비용, 각종 공모서비스가 지원되는 융합형 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기초조사와 행정절차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시작으로 죽서루 등 방문객을 대학로로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성내동 도시재생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중앙시장 상권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해 지역경기 및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