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올해 조림사업 53㏊ 11만1천 그루 식재
경주시, 올해 조림사업 53㏊ 11만1천 그루 식재
  • 최상대 기자
  • 승인 2018.05.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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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임지 조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
(사진=경주시)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지난 3월30일부터 한달여간 지역 특색에 맞는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2018년 조림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산불피해지를 비롯해 벌목지, 덩굴발생지 등 본연의 구실을 못하는 불량임지를 인공 조림을 통해 조속히 회복시키고 아름다운 산림으로 가꾸기 위해 해마다 산지특성과 조림목적을 감안한 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2억1000만원을 투입해 53㏊ 면적에 11만1000그루를 식재했다.

세부적으로 안강 강교, 현곡 남사, 강동 왕신 일원 30㏊에 재해방지림으로 산림병해충에 강한 편백나무 4만5000그루를 식재했으며, 산내 일부, 안강 강교 일원 10㏊에 지속가능한 목재생산을 위한 목재생산림으로 편백나무, 낙엽송 2만7000그루를 심었다.

산내 일부와 대현. 안강 강교, 천북 화산 일원 13ha에는 목재펠릿, 펄프재 등 바이오매스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바이오 순환림으로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3만9000그루를 식재했다.

한편, 시는 매년 50여㏊의 조림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성공적인 조림을 위해 사업 전 정리 작업 및 잡관목 제거를 실시해 대상지를 정비하고, 조림 후에도 풀베기, 덩굴제거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림 활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하진식 산림경영과장은 “이번 조림사업의 시행으로 장기적인 목재수요에 대한 대처는 물론 임업소득 증대의 효과도 거둘 뿐 아니라, 경관조성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경제적 가치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