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제창의도시 워크솝 및 서브네트워트 회의' 개최
이천시, '국제창의도시 워크솝 및 서브네트워트 회의' 개최
  • 한철전 기자
  • 승인 2018.05.0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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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시)
(사진=이천시)

경기도 이천시는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기념하는 ‘제2회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국제 창의도시 워크숍 및 서브 네트워크 회의’가 지난달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및 예스파크에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제1회 국제창의도시 워크숍에 이어 2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 13개국 16개 도시 46명이 참가해 분야 내에서 개최된 네트워크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행사에는 기존 창의도시인 미국 샌타페이, 일본 가나자와, 중국 항저우,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바하마 나사우, 중국 징더전, 일본 사사야마,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 뿐만 아니라, 2017년 신규 창의도시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프랑스 리모주, 필리핀 바기오시티, 태국 치앙마이, 터키 퀴타히야가 참가했다.

또한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미국 퍼두커, 사우디아라비아 알아샤, 인도네시아 페칼롱간, 콩고민주공화국 루붐바시, 불가리아 가브로보, 터키 퀴타히야 등 7개 도시에서 시장이 참석했으며 일본 사사야마, 프랑스 리모주, 중국 징더전 등 3개 도시에서는 부시장이, 미국 샌타페이 및 필리핀 바기오시티는 시의원이 참석해 워크숍과 서브네트워크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워크숍은 창의자산 소개, 공예자산 제작시연, 공예분야 서브 네트워크 회의, 국제 창의포럼, 관내‧외 창의자산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각 행사를 통한 공예분야 창의도시 간 상호이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운영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국제 창의 포럼에서는 공예분야 국외 창의도시 뿐만 아니라 국내 타분야 창의도시 및 예비회원도시 11개 도시, 그리고 이천시 도자명장도 함께 참여해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와 타분야 창의도시 간 협업 방안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포럼 형식의 틀을 깨고 창의도시 간 실행 가능한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원탁토론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였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분야 간 협업 방안과 관련된 다양하고 구체적인 제안이 쏟아졌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각 도시의 창의자산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나누었고, 이번 행사가 공예 창의도시 간 네트워크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시가 그 선두에서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이천/한철전 기자 cjhan2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