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
강동구,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침수방지시설 설치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05.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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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막이판·옥내 역지변 설치
강동구에서 설치하는 물막이판의 모습. (사진=강동구)
강동구에서 설치하는 물막이판의 모습.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반지하주택 등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설치시설은 ‘물막이판’과 ‘옥내 역지변’이다. 물막이판은 저지대 주택 출입구와 창문 등에 설치하는 판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주로 출입문과 창문 등에 설치한다. 옥내 역지변은 하수 역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며, 화장실 바닥과 싱크대 등에 설치한다.

올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및 강동구청 치수과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세입자도 신청 가능하나, 건물주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구는 지난해까지 침수방지시설을 총 6866가구에 무상으로 설치하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수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침수 취약가구 1414가구를 강동구청 직원과 연계해 시설물 정비 안내 및 현장점검 등을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침수 우려가 있는 가구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고장에 따른 문의는 구 치수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