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버스사고' 원인 찾는다… 합동 현장조사 착수
'영암 버스사고' 원인 찾는다… 합동 현장조사 착수
  • 최정철 기자
  • 승인 2018.05.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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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8명이 숨진 영암 버스사고의 합동 현장조사가 진행된다.

경찰은 사고 직후 미니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2차선으로 달리던 버스가 같은 방향에서 1차로로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와 충돌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와 승용차의 1차 충돌이 왜 일어났는지를 밝힐 것"이라며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한 마을 도로에서 무 수확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미니버스(탑승자 15명)와 SUV 승용차(탑승자 4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모(72)씨 등 버스 탑승객 8명이 숨졌다. 또 나모(67·여)씨 등 함께 버스에 탄 7명도 중상을 입었고 승용차 탑승자 4명은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