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주한미군 철수 계획 없다"
美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주한미군 철수 계획 없다"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5.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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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정세 등 논의 위해 방한…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병행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사진=연합뉴스)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 (사진=연합뉴스)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한반도에 평화 무드가 조성된 가운데 미국 국무부에서 주한미군 철수 계획은 없다는 뜻을 밝혔다.

1일 마크 램버트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대행(한국과장)은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인 지난 30일 한반도정세 및 한미관계 현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램버트 대행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기자들이 주한미군 철수와 관련해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램버트 대행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 방한해 김태진 북미국장, 이충면 평화외교기획단장 등과 면담했으며, 청와대 및 통일부 관계자와도 별도 논의를 이어왔다.

또 방한하는 동안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는 북미정상회담의 판문점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내가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