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권교체, 노동압박시대→노동존중 의미"
추미애 "정권교체, 노동압박시대→노동존중 의미"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5.0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림픽 경기장서 '한국노총 노동절 마라톤대회' 개최
정세균 의장·김성태 원내대표·이정미 대표 등 참석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정치권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사진=연합뉴스)
1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정치권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정권교체를 했다는 것은 노동압박시대를 끝장내고 노동존중이 열렸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근로자의 날인 이날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2018 노동절 마라톤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비정규직과 정규직 차별이 없는 세상, 근로시간을 단축해서 일자리가 늘어나고 누구나 일을 할수록, 땀을 흘릴수록 보람을 얻는 세상이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누구나 일을 할수록, 땀을 흘릴수록 보람을 얻는 세상이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이라며 "제1세대 노동인권 변호사인 문재인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 서울시장 한국당 예비후보 등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한국노총은 지난 2006년부터 노동절을 축하하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2013년 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정부의 반노동정책에 맞서 대정부 투쟁을 위한 집회로 대신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었던 지난해에도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