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당의 '평화협치'가 어느때 보다도 잘 이뤄져야 할 시점"
조명균 "국민과 소통·국회와 긴밀한 협의 통해 선언 이행"
조명균 "국민과 소통·국회와 긴밀한 협의 통해 선언 이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일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11년의 기다림과 준비가 이번의 판문점 성과를 만들어냈다"면서 "평화 문제만큼은 국회가 서로 협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를 예방한 조명균 통일부장관에게 "무엇보다도 정부의 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국민 통합과 이를 위한 정치세력의 노력이 중요하다. 국회의 '평화협치'가 어느때 보다도 잘 이뤄져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정권과는 다르게 집권 초반에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 갈 수 있겠다"며 "구체적으로 북미회담도 눈앞에 다가왔고 후속 회담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만찬은 여당만 참석했지만, 앞으로는 5당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노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견인차 역할을 주도적으로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부는 판문점 선언을 이행함에 있어 국회와의 합의를 긴밀히 해 나갈 것이며, 국민과 소통하고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선언 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