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 ‘전국1위’
지역농업 특성화 지원사업 ‘전국1위’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10.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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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업기술센터, 사업비 1억 4700만원 국비지원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지역농업특성화지원사업의 도시 소비자농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도시 소비자농업 부문 22개 센터 중 부산이 1위를 차지하여 포상사업비로 2년간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다.

사업비로 1억4700만원을 배정받아 2009년도 1년차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체험프로그램(농촌그린투어체험, 그린인테리어체험), 생활체험교육(전통음식, 웰빙요리, 천연염색) 및 도농교류(소비자와의 만남)를 통해 소비자농업의 확대를 준비해 왔으며, 부산농산물전자상거래와 부산봄나물축제(부산농산물웰빙페스티벌)를 통해 소비자와 농업인의 만남의 장을 꾸준히 이어왔다.

내년도에는 국비 1억4700만원과 시비 6300만을 포함 2억1000만원으로 그린농촌체험관 기반조성과 함께 부산농산물쇼핑몰 유통지원단, 지역클러스터 협력단, 소비자 친환경 텃밭, 우장춘 자연학교, 생활원예클리닉, 팜-아트(Farm-Art) 들판축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제화, 세계화와 더불어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부응하고 농업인의 파트너이자 동반자로 부산농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김재숙 소장은 “현대의 농업은 농촌만을 위한 농업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하는 농업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며, “국제개방화에 대응하고 우리농산물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2, 3차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