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 출연 아이스쇼,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피겨퀸' 김연아 출연 아이스쇼,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4.3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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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자 김연아가 성화대 앞에서 피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점화자 김연아가 성화대 앞에서 피겨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피겨퀸' 김연아가 특별 출연하는 아이스쇼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의 입장권이 2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30일 "오늘 낮 12시에 입장권 예매가 시작됐는데 티켓 오픈 2분만에 3일간 공연의 모든 좌석이 다 팔렸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는 다음 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좌석은 R·S·A·B석과 SK텔레콤 키스앤크라이(KISS&CRY)석으로 구분돼 있으며 가격은 3만3000원~19만8000원선이다.

특히 키스앤크라이 구매 고객은 첫 공연 하루 전인 5월19일, 김연아와 동계 올림픽 스타들이 나오는 팬 미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과 4년 만에 새 갈라로 무대에 오르는 김연아가 특별출연하면서 더욱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아가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건 현역선수 은퇴 아이스쇼로 열린 2014년 무대 이후 4년 만이다.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영화 '팬텀 스레드'의 OST인 '하우스 오브 우드코크(House of Woodcock)'에 맞춰 피겨팬들과 다시 만난다.

아이스쇼에는 김연아 외에도 정상급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인 테사버츄-스캇 모이어 조를 비롯해 2018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케이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간판이자 최근 은퇴를 선언한 패트릭 챈,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은메달리스트 가브리엘 파파다키스-기욤시즈롱 조 등이 출연한다.

국내 선수로는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과 이준형, 박소연, 유영, 임은수, 김예림 등이 나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