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 5월1일 개최
서지현 검사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 5월1일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4.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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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를 지지하는 여성 국회의원 모임이 5월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지현 검사(경남통영지청)와 임은정 검사(서울북부지청)등 현직 검사를 비롯해 민주당 추미애, 김상희, 유승희, 남인순, 서영교, 진선미, 한정애, 정춘숙, 백혜련, 권미혁, 바른미래당 김삼화, 정의당 심상정 의원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최고 권력기관 검찰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차별과 인권유린, 불공정한 검찰조직 운영의 현황과 함께 실질적인 검찰개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서 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26일 여검사 성추행 진상조사 조사단이 발표한 조사 결과가 어떻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지 낱낱이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민국 여성의 지위와 약자의 삶을 보듬고 더불어 검찰개혁을 위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진상조사가 절실함을 요청할 예정이다.

임 검사는 서 검사가 겪은 성추행과 검찰 내에서 그후 조직적으로 이뤄진 2차 가해에 대해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경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한민국의 정의를 수호하는 기관인 검찰 내에서 이뤄지는 여성 검사에 대한 차별과 ‘검사 개개인이 독립된 국가행정관청’이라는 법적 규정이 전혀 구현되지 못하는 검찰의 실상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