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필리핀 국방장관과 면담… 한반도 평화정착 협력 당부
송영무 장관, 필리핀 국방장관과 면담… 한반도 평화정착 협력 당부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4.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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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장관(우측)이 4월 30일 국방부에서 델핀 로렌자나(Delfin N. Lorenzana)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송영무 국방부장관(우측)이 4월 30일 국방부에서 델핀 로렌자나(Delfin N. Lorenzana)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부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30일 호위함 건조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정시 및 양국 주요 국방현안과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로렌자나 장관을 만나 지난주에 개최됐던 남북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필리핀 측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로렌자나 장관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전했다. 또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장관은 FA-50과 호위함 등 그동안 펼쳐온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로렌자나 장관은 우리 방산기업 기술력에 대해 신뢰를 보내며 이번에 건조에 착수한 호위함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두 장관은 국방분야에서도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