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고품질 포도 생산 적극 지원
남원시, 고품질 포도 생산 적극 지원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8.04.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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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순 정리 등 개화기 생육 관리 철저 당부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생육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사진=남원시 농업기술센터)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생육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사진=남원시 농업기술센터)

전북 남원시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30일 포도 신장기인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신초가 웃자랄 수 있으므로 품질 높은 포도 생산을 위해 생육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육장해 중 꽃떨이 증상이란 신초의 세력이 강하거나 잿빛곰팡이 병이 발생했을 때 그리고 야간온도가 15℃이하로 지속될 때 발생하는 것으로 나무 내 질소가 과다 하거나 적었을 때 발생하는 데 이로 인해 개화는 됐지만 결실이 안 된다거나 드문드문 결실하게 되는 현상이다.

이 증상은 아침 이슬을 잘털어 수정이 잘되도록 하거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차광망 설치해 고온 건조한 바람을 막아내는 재배환경 조절이나 신초 적심 등의 생육관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포도 재배 시 꽃 떨이는 개화 3~5일 전에 신초 순지르기와 곁순 정리 등으로 동화 양분이 생장에 소모되는 것을 억제해 포도나무의 탄수화물 축적이 높여 세력을 보전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최근 기상조건은 조기 개화된 후 한파로 변화가 심하였으며 고온 등으로 포도나무의 질소 변화가 심하여 꽃 떨이가 발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세심한 신초 고르기와 곁순지르기가 필요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아 개화기가 2~7일 정도 빨리 되고 있고 신초가 웃자라는 등 과수 생리장해가 우려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