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본·네오크레마, 익산식품클러스터에 둥지틀다
순수본·네오크레마, 익산식품클러스터에 둥지틀다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4.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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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 가지고 본격 가동… 글로벌 식품기업 첫 발
네오크레마 준공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익산시)
네오크레마 준공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익산시)

식품 기업 순수본(주), ㈜네오크레마가 전북 익산 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익산시는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본죽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순수본(주)와 건강기능식품분야의 강자인 ㈜네오크레마가 지난 27일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순수본(주)는 본죽, 본도시락, 본설렁탕 등 한식의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는 본그룹의 자회사로 2016년 12월에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6월에 착공했다.

3만2849㎡(약 1만평) 부지에 맞춤형 유동식 제품생산 공장인 본라이프푸드랩과 물류동 등을 건립하여 프리미엄 이유식, 실버식 및 특수영양식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철호 본그룹 대표는 “식품산업발전과 인류의 행복을 돕고자 하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영양식을 만들어 낼 본라이프푸드랩이 성공적으로 준공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익산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관계기관과의 협업,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다각도의 사업활동을 통해 유동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크레마는 기능성 당류 제품개발 및 생산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강자로 2015년 12월에 분양계약을 체결해 2017년 4월에 착공했고 9596㎡(약 2900평) 부지에 공장동과 창고동 등을 건립해 경기도 성남과 전남 장성에 이어 세 번째 공장을 준공하게 됐다.

김재환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에서부터 공장 준공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익산시 등 관계기관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한다”며 “㈜네오크레마는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네트워크, 연구개발 시설 등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공급함과 동시에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하고 오늘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신 김철호 순수본(주) 대표님과 김재환 ㈜네오크레마 대표님, 그리고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오늘의 준공식이 양 기업 모두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나아가는 첫 발이자 출정식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전북도, 익산시, 지원센터는 원료수급, R&D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