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수도사업소,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군산시 수도사업소, 지역경제 활성화 '박차'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8.04.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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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공업용수 사용 기업체와 간담회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가 공업용수 사용 기업체와 간담회, 상수도 요금 지원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시 수도상업소에 따르면 먼저 군산산업단지 입주업체 중 공업용수를 다량으로 사용하는 30여개 업체와 군산시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는 양질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5월 2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기업의 환경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라 한국GM 군산공장과 관련된 폐업이나 경영위기에 직면한 협력사 및 관련업체 10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요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써 상수도 요금(공업용수)을 감면해주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어려운 기업 환경에 최선을 다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GM 군산공장 폐쇄발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는 폐수처리 유지관리비 등을 ‘군산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 조례’에 의해 하수과 하수처리계에 유예 및 분할 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군산시는 오는 10월 18~19일에 1박 2일의 일정으로 전국 규모의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 행사가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이 행사는 물 산업 전반에 걸친 정책·기술·산업정보 교류의 장이면서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 참석 하는 관객들에게 군산의 근대역사문화와 고군산군도를 홍보할 수 있어 군산시의 관광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50만 국제관광 명품도시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