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개월 만에 70%대 회복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4개월 만에 70%대 회복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4.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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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2.2%p 올라 70.0%
정당지지율 민주 1위 지켜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4개월 만에 7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CBS 의뢰, 23~27일 25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70.0%로 지난주 대비 2.2%p 올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3.0%p 내린 24.8%였으며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2%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70%대를 기록한 것은 1월 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남북정상회담과 한반도 비핵화·평화구축 메시지가 국민 대다수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70.3%·5.2%p↑), 부산·경남·울산(66.9%·4.8%p↑), 경기·인천(74.8%·4.1%p↑)에서 특히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76.9%·3.6%p↑), 40대(78.2%·3.0%p↑), 20대(77.2%·2.7%p↑), 60대 이상(56.6%·1.3%p↑), 50대(66.2%·1.0%p↑) 순으로 상승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9%p 내린 52.2%로 1위를 지켰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1.1%(0.9%p↓), 바른미래당은 6.1%(0.3%p↑), 정의당 5.2%(1.3%p↑), 민주평화당 2.7%(0.6%p↓)순이었다.